스피커 케이블 친선 선수권 대회

전국에 계신 AV매니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부터 홈씨어터코리아 특설 링크에서 벌어지는 스피커 케이블들의 뜨거운 각축을 인터넷을 통해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네 이번 경기는 일반 하이파이 오디오에서 다루어 왔던 스피커 케이블들이 AV에선 그다지 부각되지 못하였으나 기기들의 기술적 향상에 발맞추어 근간의 스피커 케이블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지고 있는 상황입죠. 

세계적으로도 많은 케이블 회사가 있으나 오늘 참가하는 선수들은 외인부대 출신의 전기막선 선수와 랜케이블로 사용되어지는 선수 그리고 프로스피커 케이블 출신이 참가합니다.
또!  MIT 출신의 터미네이터4 선수와 오디오퀘스트 출신의 TYPE4 선수도 참가합니다.

사실 이번 경기의 요지는 그냥 전기선이나 스피커 케이블이라고 하는 것이나 뭐~ 전기 흐르기는 마찬가진데 뭐 큰 차이가 있겠나 하는 원초적인 궁금증의 해결을 도모하고자 하는 친선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별 선수 소개를 하겠습니다.

 [ 선수 소개 ]

[순대어쿼스틱스사 출신 막케이블 W ]

흰색도복을 착용하고 나온 이 선수는 고압전류 600V 이상을 흘릴 수 있는 강력한 체력의 소유자로 내부 전선이 여러 가닥으로 되어 있는 유들유들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오늘 어떠한 소리를 낼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순대어쿼스틱스사 출신 막케이블 R]

오늘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는 선숩니다. 빨간 도복이 아주 섹시하군요.  
매우 저돌적이면서 당찬 소리가 기대가 됩니다. 선재가 심지가 굵은 놈으로 구성이 되어 케이블 연결하기가 아주 XX같은 케이블이기도 합니다. 야생마 같은 선숩니다.

[순대어쿼스틱스사 출신 막케이블 L]

컴퓨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만한 케이블로 이미 일부에서 성능에 대한 검증이 끝난 선수입니다.
나름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로 허접 막스피커 케이블 보다는 좋다고 인정을 이미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AUDIO QUEST 출신 TYPE-4]

AUDIO QUEST사 출신의 TYPE-4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도복이 두가진데요.
오늘은 흰색 속옷에 검정색 망사 스타킹을 입고 아주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했군요. 악세사리 단자 처리를 샤크사의 금도금 바나나로 터미네이션 처리하여 그 섹시함이 돋보입니다. 기대됩니다.

[MIT 출신 TERMINATER-4]

커다란 도시락통을 달고 있는 이 선수의 이름은 터미네이터4입니다.  
MIT 출신으로 바이와이어로 전송하는 선수지요. 저 도시락통엔 뭐가 들어 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만 속에 별건 없다는 후문입니다. 컴퓨터 모니터 케이블에 달려있는 코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들어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의 특설 경기장 홈시어터 코리아 시청룸  오~예!]

먼저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청취하게 되는 시스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피커 부에는 ELAC 516씨께서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구요. 엠프 부에는 PRIMARE에서 나오신 P30과 A30.5님께서 증폭을 맏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DVDP의 역할은 같은 PRIMARE의 V20님께서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첫번째 선수로 일명 순대표 막케이블 W 선수의 연주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렴결백을 상징하는 백색 도복을 입고 듬직한 굵기에 왠지 신뢰가 갑니다만 소리를 들어보기 전엔 어느 누구도 단언할수 없겠지요.

자.. 연주…

네~! 전에 없이 황당합니다.  -_- ~
거의 미터당 300원 짜리 스피커 막선 보다 못한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훨씬 굵은데 이런 해상도라니요! 뭉그러진 소리가 양심도 없이 흘러 나옵니다. 앗~! 막케이블 W 선수 연기 도중 바로 내려와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군요. 네… 안타깝습니다. 전혀 오디오적인 자질을 찾기 힘들군요. 다 같은 전기를 전송하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정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 번 지정곡은 그다지 어려운 장르가 아니여서 왠만하면 들을만 한데 참… 안타깝군요.

[막케이블 W 선수의 비운의 말로]

뒤이어 순대표 막케이블 R선수의 등장입니다. 이선수도 정말 뻣뻣합니다. 연결하기가 아주 지X이군요.
어렵게 연결을 마친 막케이블 R선수의 연주를 들어보겠습니다.
네~! 생김새 데로 정말 마구 쏘는 연주가 대단합니다. 귀를 아주 후벼파는군요. 정열의 상징인 빨간 도복을 입고 정말 피곤합니다. 언뜻 들으면 해상도가 업된 느낌도 없지 않아 느껴집니다만 기본적으로 균형감을 잃은 소리는 확실 합니다. . 정말 생긴대로 논다고 하더니 예외가 아닌 듯 싶습니다. 일단은 순대표 막케이블 W선수의 멍청한 소리보다는 피곤하지만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입니다. 연주를 마치고 내려온 빨간 도복의 막케이블 W씨를 잠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번 연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아직 길들이기가 안된 상태라서 조금은 피곤할지 몰라도 길들이기 기간이 지나면 시원하고 멋진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_-; 아닌가?”

[막케이블 R의 개인기 코브라 묘기]

네~! 이 번 피곤한 연주의 이유를 길들이기라는 것에 연관하여 변명을 늘어 놓는군요. 하여간 잘 들었습니다.
다음 연주자는 막케이블 L선수의 연주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생각보단 괜찮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반 스피커막 케이블 이상을 뛰어넘는 연주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네~! 스피커 케이블 막선계에 새롭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뜻밖입니다. 붉은 투명 피복으로 스피커막선을 주름잡던 보통 막케이블 선수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앞으로 파란을 예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접한 천원에서 한 삼천원대 까지의 스피커 케이블들의 거품이 확~! 꺼지는 현생이 생기지 않을까 싶군요. 잠깐 순대표 막케이블 L선수와 인터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연주 참 잘들었습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날마다 데이터나 전송하다 이런 걸 전송시켜 깜짝 놀랬습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신뢰감있는 전송을 하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평가가 좋은데 향 후 계획은 어떠신지요?”

“저야 태생이 오디오 방면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던 데이터 전송에 전념해야 겠지요.”

겸손한 순대표 막케이블 L선수의 인터뷰였습니다.

[승리를 자신한 듯한 빅토리~!]

이 번에는 프로 선수들의 등장입니다.
먼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플라이급의 케이블 TYPE-4 선수의 연주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역시 프로 선수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연주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기가 참 탄탄한 선수군요. 해상도며 스테이징이며 역시 프로선수 다운 연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타입포 선수와 터미네이터 선수와 결승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잠깐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넵~! 연주 잘들었습니다. 역시 출신이 오디오 케이블 전문회사라 프로다운 면모가 있으시군요.”

“네~ 집안 망신 안시키려면 열심히 해야겠지요.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정스타킹이 섹시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번엔 MIT 출신의 터미네이터4선수의 연주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미네이터 선수는 이미 한 싸운드 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체급으로 보았을때 타입4선수와 비교하면 플라이급과 미들급이죠.
아….. 역시 연주가 다르군요. 스테이지의 스케일이 다릅니다. 해상도도 지금까지의 선수와 다른 표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 절정의 연주를 마치고 난 터미네이터 선수와 잠깐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멋진 연주 잘들었습니다.”

“네.. 제가 얼마짜린데 이 정도는 해야죠. “

“그런데 이 도시락통 같은 것은 뭐죠”

“묻지마. 비밀이야.”

건방진 말투였지만 하여간 뭐 건방질 만한 연주였습니다.  

[담배갑과 비교해 보면 엄청 큰 도시락통]


오늘의 경기는 체급이 다른 아마추어 선수와 본격적인 프로 선수들 간의 경기여서 디테일한 표현의 평가라기 보다는 왜 스피커 케이블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보고자 하는 친선 경기였다고 보아집니다.  
오늘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다음 주는 체급에 맞는 선수들을 좀 더 영입시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의 결승전을 중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홈시어터 코리아 시청룸에 마련된 특설 링크 경기장에서 저 순대가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