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앰프의 정의와 종류 2부 – 프리앰프

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프리앰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창한건 아니고 프리앰프에서의 명칭이나 기능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리앰프
 
* RIAA 특성과 이퀼라이져 앰프

레코드를 재생할 때, 플레이어로부터의 신호를 받는 앰프의 입구가 이퀼라이져 앰프입니다. 이 앰프의 주파수 특성은, 레코드를 만들 때의 반대로
즉, 저음일수록 레벨이 높아지고 고음일수록 레벨이 떨어지는 커브가 됩니다. 그리고 녹음 →재생을 거친 전체로서의 평탄한 주파수 특성이 되도록 합니다.
이 커브가 미국의 레코드 공업 협회(RIAA)가 정한 “RIAA 녹음.재생”으로 세계가 통일되어 현재와 같은 레코드가 보급되었습니다.
RIAA의 재생커브는 1,000Hz를 기준으로 하여 100Hz가 약 13dB가조되고, 10,000Hz엥서는 거꾸로 13.7dB 약화 시킵니다.
이와 같이 이퀼라이져 앰프는 미리 주파수 특성이 가공되어 있으므로, 가령 이 압력에 마이크를 붙여 말을 하면 저음 만이 강조되고 고음이 약화된 볼품없는 소리가 되어 버립니다.
이 이퀼라이져 앰프는 이 외에도 카트리지에서 보내오는 작은 전기 신호를 키우는 구실도하여, 대체적으로 30~40dB의 증폭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입니다.
이 앰프의 출력단 신호레벨은 튜너나 테이프 레코더의 출력 레벨과 거의 동일하게 됩니다.

프리앰프 – 필터

* 필터 (로우, 하이, 서브소닉, 슈퍼소닉, 밴드패스, CR, 액티브)

– 로우필터 : 어떤 주파수이하의 성분을 컷팅하는 것이며, 목적은 저음의 잡음 선분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예전의 레코드에는 부웅하는 험 소리가 들어있는 레코드가
많았고 또 플레이어도 불완전해서 저음의 잡음이 혼입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50~100㎐이하의 성분을 잘라내는 로우필터가 많았는데, 이렇게 되어서는 공들인
음악의 저음성분까지도 잘려나갔습니다. 최근의 재생장치는 성능이 향상되어 장치 자체가 이러한 거슬리는 잡음을 내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최근의 로우필터는 50㎐, 30㎐, 20㎐ 등과 같이 잘라내는 주파수가 낮아져서 필터를 사용해도 음질의 열화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 하이필터 : 로우와는 반대로 어떤 주파수 이상의 성분을 잘라내는 것으로 고음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레코드의 질도 향상되어 이제는 테이프의
재생시 히스노이즈(싸하는 소리)와 FM이나, AM방송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 주목적이 되었습니다. 이 노이즈는 대체로 2,000㎐ 이상에 분포가 되어 있으므로,
제거하려면 2,000㎐이상을 잘라내는 필터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음악의 고음성분도 잘려나가므로 음악감상에 좋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의 하이필터는 5,000~7,000㎐정도로 샤프하게 잘라내는 타입이 많습니다.

– 서브소닉 : 들리지 않는 초저음의 노이즈를 잘라내는 부품인데, 최근과 같이 하이 파워앰프가 나와서 스피커를 보호하는 경우에도 쓰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리앰프보다는 파워앰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필터입니다.

– 슈퍼소닉 : 대조적으로 귀에 들리지 않는 초 고음역의 노이즈를 잘라내는 것으로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필터입니다.

– 밴드패스 : 정해진 2가지 주파수의 성분만을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컷 오프주파수가 20㎐, 30,000㎐인 밴드패스 필터는 20㎐ 이하의 서브소닉과 30,000㎐
이상의 슈퍼소닉 노이즈를 잘라내고, 20~30,000㎐의 주파수 성분만을 통과 시키는 것입니다. 파워앰프로 필요없는 노이즈가 들어오지 않게 파워앰프의 입력단에 붙이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 CR필터 : 증폭단과 증폭단의 연결부위에 저항기와 콘덴서로 구성된 간단한 소자를 넣어 목적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부품도 적고, 값도 싸게 먹히지만, 잘라내는 특성이
느슨한 경사로서 급격한 특성으로 자를 수 없는 결점이 있습니다.

– 액티브 필터 : 급격한 컷팅 특성을 얻으려할 때 사용됩니다. 저항이나, 콘덴서 코일등과 트랜지스터나 진공관을 사용하여 소정의 특성을 얻는 방법입니다.
액티브 필터는 완만하게 컷하거나 급격하게 컷하는 특성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급이상의 앰프는 거의 이 액티브 필터를 사용합니다.
액티브에 대해서 CR필터를 패시브네트워크라 부르기도 합니다.

프리앰프 – 톤 콘트롤 
 
* 톤 콘트롤

톤 콘트롤은 그 이름과도 같이 음색을 조정하는 것으로써 프리 앰프의 중심적 기능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저음과 고음을 따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인데 저음용을
베이스 콘트롤이라고 하고, 고음용을 트러블 콘트롤이라고 부릅니다.
저음용은 대체로 500㎐ 정도의 주파수로부터 그 아래의 주파수 성분을 강조하거나 감쇠 시키거나 합니다.
콘트라 베이스나 첼로가 박력있는 소리로 재생되고, 고음용은 심벌즈나 피콜로가 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게 2,000㎐ 정도의 주파수를 가감할 수 있게 합니다.
요즘은 이 톤 콘트롤 기능을 따로 떼어 몇 밴드 그래픽 이퀼라이져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기기가 보편화되는 추세입니다.

프리앰프- 라우드니스 콘트롤
 
* 라우드니스 콘트롤

라우드니스 콘트롤은 그대로 번역하면 음량의 조절이지만, 음량의 조절은 불륨 콘트롤이라 합니다.
사람의 귀는 소리의 크기 레벨에 따라 각 주파수의 감도가 다르고, 음량이 적어 질수록 저음과 고음이 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플레쳐와 맨슨이 연구한 것인데 플레쳐 맨슨의 곡선으로 유명합니다.
이상과 같이 특히, 소음량시의 저음, 고음의 부족감을 보충하자는 의도가 라우드니스 콘트롤 입니다.

프리앰프 – 다이나믹 마진
 
*다이나믹 마진

이퀼라이져 앰프의 입력에 어느 정도의 큰 신호 전압을 넣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달리 표현하면 다이나믹 레인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 입니다.
이런 뜻에서 다이나믹 마진이라고 합니다.
“PHONO 최대입력 200㎷(1KHz의 전고조왜율 0.1%)”등이라 나타냅니다. 이는 1KHz의 주파수를 200㎷까지 입력해도 전고조왜율은 0.1%이하라는 것으로 물론 200㎷보다 300㎷로,
이 수치가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이 값은 이퀼라이져 앰프의 증폭도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증폭도가 적은 앰프일수록 큰 전압을 입력할 수가 있습니다.
혹간에 전압 표시를 [200㎷P-P]라 표시하는 메이커가 있는데 ㎷뒤의 P-P란 피크 투 피크의 표시방법이며, 보통의 P-P가 붙지 않은 표시방법의 2.8배의 전압입니다.
즉 환산하여 표기하면 200㎷P-P=72㎷가 되며, P-P로 하는 것이 메이커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프리앰프 – RIAA 편차
 
* RIAA 편차

이퀼라이져 앰프의 주파수 특성은,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는 특성. 즉, RIAA 특성에 완전히 일치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실의 앰프는 이 특성을 결정 짓는 부품의 전고조왜율
정도로 인해서 RIAA 특성에 대해 다소 오차가 나옵니다. 이 차이를 “RIAA 편차”라 합니다. 따라서 이 편차가 0인 것이 이상적이라 할 것 입니다.
중음 대역은 비교적 정확히 유지할 수 있으나 주파수가 낮은 쪽 (100Hz이하)과 높은 쪽 (10,000Hz이상)에서 편차가 커지는데, 대체로 ±0.5dB(약 ±6%) 이내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전고조왜율 정도가 높은 부품을 사용하면 ±0.2dB(약 ±2.3%) 이내라는 적은 편차의 특성도 가능합니다. 적어도 50~10,000Hz 이내를 ±0.2dB 이내의 편차로
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간단하게 명칭이나 기능에 대해서만 서술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파워앰프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VPLA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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