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0 스페셜 에디션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막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0 스페셜 에디션’이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합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힙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행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로 주최 측이 하루 입장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하였습니다. 행사기간 또한 기존 6일에서 3일로 단축되었고, ‘온택트(온라인+비대면)’ 전시에 걸맞게 ‘스페셜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진행합니다.


온라인 개최공간 ‘익스텐디드 스페이스(Xtended Space)’

IFA 주최 측은 이번 IFA 2020은 하이브리드 이벤트라며 산업 회복을 위해 힘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총 30개국 1,450여개 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합니다. 이중 150개 업체는 오프라인으로,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온라인 공간인 ‘익스텐디드 스페이스(Xtended Space)’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IFA 2020에 참여하는 주요업체로는 데논(Denon), 하만(Harman), LG, 필립스(Philips), 삼성, 소니(Sony), TCL 등이 있습니다. 특히, 데논은 올해 1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8K 지원 AV 리시버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