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달(TIDAL) 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인하 발표

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타이달(TIDAL)은 월정액 요금을 모든 지역에서 인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타이달은 구독계층을 단순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더 이상 고음질, 무손실, 공간오디오 콘텐츠를 월 19.99달러의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구독에 묶어두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단일 개별 사용자 요금제로 전환되며, 요금은 스포티파이(Spotify)와 동일한 월 10.99달러로 제공됩니다.

현재 사용자는 CD 음질의 FLAC 음원에 대해 해당 가격을 지불하고 있지만, 24bit/192kHz 고해상도 음원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해야했습니다.


새로운 요금제는 4월 10일부터 변경되며,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월 16.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요금제와 개인 요금제와 동일하지만 50% 할인된 월 4.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학생 요금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제공되는 할인된 군인 및 응급 구조대 요금제는 2024년 6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이전에 타이달 DJ 통합기능을 사용하던 DJ는 이제 새로운 DJ 확장 추가기능에 대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하이파이 플러스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한달에 8.99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므로 사용상 비용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번 가격인하는 현재 프리미엄 등급에서 320kbps로 제한되어 있고 공간 오디오 트랙에 대한 기본 지원이 없는 카탈로그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스포티파이에 더 많은 압박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스포티파이는 소문이 무성한 스포티파이 하이파이(Spotify HiFi 또는 Spotify Supremium) 대신 오디오북을 플랫폼에 추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음질과 공간 오디오에 대한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타이달 사용자의 경우 현재 하이파이 플러스 구독자는 4월 10일부터 구독료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현재 하이파이 등급의 구독자는 같은 날부터 음질 옵션이 개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