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디빅스 플레이어 시장에서 디비코는 항상 선두의 자리를 지켜왔다고 할 수 있다. 시즌마다 새로운 제품들은 선보이고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해 다른 디빅스 플레이어와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중소기업이라 할 수 있는 디비코는 이 분야에서만큼은 명성을 떨쳐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술은 하향평준화 되기 마련, 최근에는 영상 재생에 특화 시켜 저렴한 가격선을 제시하는 경쟁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디비코의 아성을 흔들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브랜드 가치를 쌓아올린 디비코에서 수 많은 도전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선보인 티빅스 PVR M-6620N도 이런 맥락에서 디비코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기 중 하나다. 티빅스 PVR M-6620N은 듀얼 HDTV 튜너로 2개의 방송을 동시에 녹화, 11n 무선랜 내장으로 HD급파일 네트윅 플레이 가능, H.264 코덱 / MKV, RMVB 포맷 재생, NAS, uPnP와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씩 분리해서 보자면, 지금까지 디비코에서 출시했던 제품들에게서 이미 볼 수 있는 기능들이지만, 하나 다른 게 모든 기능들을 결합해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디빅스 플레이어를 탄생시켰다는 것.

거실에 있는 대형 TV에 연결해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하면서, 필요하다면 동시에 2개의 화면을 녹화하고 평상시에는 주크박스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능, 티빅스 PVR M-6620N이 다른 경쟁제품들과 차별화 선언하고 있는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