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더(Spendor) 클래식 1/2, 야마하 R-N2000A를 매칭한 하이파이 시스템

작성일 : 2025년 7월 10일

오늘 소개하는 설치기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의 하이파이 시스템입니다.

고객님은 새롭게 하이파이 시스템의 구축을 원하셨습니다. 제품 선택을 위해 AV 플라자에 방문하시어 여러 제품을 청음하신 후 최종적으로 시스템을 결정하셨습니다. 전체 시스템은 거실에 설치하였습니다.

설치에는 영국 스피커 제조사 스펜더(Spendor) 클래식 1/2 스피커와 야마하(Yamaha) 네트워크 인티앰프 R-N2000A를 매칭하였습니다. 디지털 소스기기는 데논(Denon) DCD-1700NE SACD/CD 플레이어를 사용하였으며, 아날로그 소스기기는 데논 DP-400 턴테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Spendor Classic 1/2

스펜더 클래식 1/2는 클래식(Classic) 시리즈 세 번째 모델로 세심하게 설계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향상된 케비닛 구조 및 엘라스토머 패널 댐핑으로 일관적이고 매혹적이며 투명하게 음악을 재생합니다. 클래식 시리즈는 스펜더의 시작이었던 BBC 모니터 스피커의 스타일과 음악성, 설계방식을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스펜더의 대표적인 라인업입니다. 클래식 시리즈의 유닛을 살펴보면 트위터에 원형 폴리아미드 돔 트위터를 탑재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역의 확장성과 응답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드레인지는 EP77 폴리머 콘으로 다이내믹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퍼는 케블라 합성 돔 우퍼를 탑재합니다. 인클로저는 리얼 우드 캐비닛으로 월넛과 체리 색상을 제공합니다.

Yamaha R-N2000A

R-N2000A는 자사의 하이파이 시리즈 인티앰프인 A-S2200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뮤직캐스트(MusicCast) 네트워크 플랫폼, DAC, FM 라디오 튜너를 통합한 제품입니다. 야마하는 수년간에 걸쳐 뮤직캐스트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풍부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거듭났습니다.
뮤직캐스트 스트리밍 및 멀티룸 오디오 플랫폼은 AV 리시버, 무선 스피커,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제품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홈 네트워크 또는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의 음성제어와 애플 에어플레이2(Apple AirPlay 2)를 지원합니다. 이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R-N2000A 내부

R-N2000A는 ESS Sabre ES9026PRO DAC를 탑재합니다. USB Type-B 입력단자를 제공하여 최대 DSD 11.2MHz, PCM 384kHz/32bit 재생을 지원합니다. 2개의 광(Optical)과 1개의 동축(Coaxial) 입력의 경우 최대 192kHz/24bit PCM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FM 라디오 튜너, 인터넷 라디오, MM 포노입력 그리고 HDMI ARC 단자를 제공하여 거의 모든 소스를 지원합니다. 아날로그 입출력단자는 RCA 입력단자 3개와 서브우퍼 출력 단자 1개 그리고 다른 파워 앰프에 연결할 수 있는 프리앰프 출력 단자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더넷 단자는 물론 와이파이(Wi-Fi)를 모두 사용할 수 습니다.

R-N2000A 전면에는 고급스러운 레벨 미터가 위치합니다.

전면 패널은 VU 또는 피크 레벨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시하는 아름다운 레벨 미터가 위치합니다. 야마하의 레벨 미터는 야마하 하이파이 제품에도 적용된 것으로 친숙한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또한 노브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밸런스, 고음, 저음 컨트롤은 다양한 음질로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읽기 쉬운 화이트 텍스트가 표시되는 작은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입력소스, 볼륨 레벨, 스피커 출력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측면에는 고광택으로 마감된 피아노 블랙 우드 사이드 패널이 부착되어 있어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Denon DCD-1700NE

DCD-1700NE는 물리 매체에 대한 데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발매되었으며 자사의 고급 AL32 프로세싱 플러스(Advanced AL32 Processing Plus) 알고리즘과 정밀 DAC를 탑재하여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합니다. 데논의 아날로그 파형 재생 기술인 고급 AL32 프로세싱 플러스는 데이터 보간 알고리즘, 업샘플링 및 비트 확장을 사용하여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데논에 따르면 고해상도 음반 재생시 섬세하고 간섭이 없으며 저역의 표현력이 풍부하여 오리지널 사운드를 충실하게 재생합니다.

데논 DCD-1700NE에 탑재한 DAC는 최대 24bit/192kHz의 ALAC, FLAC, WAV 파일과 DSD 2.8MHz, 5.6MHz 트랙(SACD의 오디오 파일형식)을 디코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회로를 정확하게 동기화하기 위해 DAC 옆에 장착된 마스터 클럭은 지터를 억제하고 정확한 변환을 보장합니다. 마스터 클럭은 2개의 통합 클럭 오실레이터를 사용하여 각각 샘플링 주파수(44.1kHz, 48kHz)를 처리하는 위상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DCD-1700NE는 SVH 메커니즘을 탑재합니다.

DCD-1700NE의 디스크 드라이브는 짧은 신호경로 및 최소화된 회로와 함께 고급 SVH(Suppress Vibration Hybrid) 메커니즘을 탑재하여 노이즈를 방지하고 음질을 보존합니다. SVH 로더의 하이브리드 구조는 디스크 드라이브 안정성을 제공하여 정확한 디코딩 및 신호판독이 가능합니다. 또한 데논은 메커니즘의 낮은 무게 중심이 구조물 내부와 외부의 진동을 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컨트롤과 전류 소모를 줄여 최적의 정확도롤 디스크의 디지털 신호를 읽을 수 있습니다.

Denon DP-400

데논 DP-400 턴테이블은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로 국내에서도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데논이 홈오디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1971년 최초의 턴테이블 DP-5000부터 이번 설치기에 사용한 DP-400까지 50년 가까이 이어져온 탄탄한 기술력은 지금의 시장점유율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저가 턴테이블 시장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을 만큼 탄탄한 입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DP-400은 S 타입 톤암과 MM 카트리지, MM 포노 스테이지를 갖춘 올인원 턴테이블입니다. 회전속도는 33 1/3, 45, 78rpm을 지원하며, 재생이 끝나면 톤암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플래터가 멈추는 오토 리프트&스톱 기능을 갖췄습니다. 유니버설 헤드쉘 타입으로 헤드쉘의 교체가 가능하며 카트리지도 MM, MC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아크릴 재질의 더스트 커버는 일반적인 힌지 타입이 아닌 턴테이블 스핀들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며, 레코드 스탠드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