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스피커와 APT 거실 설치

이번 설치기는 가장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시스템의 구성인 야마하풀시스템 중에서 작은 거실을 컨셉으로 한 시스템입니다. 즉 적극적인 영화전용이고 음악적 비중을 두지 않는 다면 가격대 가장 많이 추천해 드린 시스템입니다. 많이들 보셨던 제품이죠. 위에는 파이오니어 DV-535K이고 밑에는 야마하RX-V620입니다. 문제는 이 장식장인데 보통 전문오디오랙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뒤에가 지름 5CM가량의 작은 구멍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케이블의 연결하기가 정말 힘이 많이 듭니다. 더불어 엠프에서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너무 막혀있는 구조자체가 그다지 썩 좋지 못하죠. 하지만 좀 이름값이 있는 오디오장들은 비싸기 때문에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일단 이 장식장도 모양도 단정하고 오디오전문 장이 아니어서 그렇지 무늬목작업이 된 것으로 보아서는 가격이 싼 제품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메인으로 사용된 NS-100입니다. 사실 제가 느낀 야마하스피커의 서열은 NS-200,NS-100,NS300,NS120,NS150입니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라는 기준이겠지요. 현재 NS-100을 스텐드를 사용치 않았으나 현실성을 고려하자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스텐드를 사느니 ( NS-100에 적합한 스텐드라 하면 적어도 10만원이상이다.) NS-200을 사는 것이 날거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시청장소가 방쪽으로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요.
리어스피커는 스텐드를 사용했습니다. 설치방향은 제가 정한 것이 아니라 동행한 인스톨러의 리어세팅법입니다. 전 이 전방향 리어설치보다는 스피커유닛이 마주보는 세팅을 선호하거든요. 이렇게 세팅하면 측면부에 포인트를 둔 세팅법이라서 어떤 상황에선 뒤가 좀 허전한 감이 오는 점이 좀 안좋지 않나 생각이 되서 저는 이방법을 쓰지 않습니다만 아주 몹슬방법이 아니라 이쪽 방향 세팅도 많이 하는 방법이긴 하거든요.
메인스피커를 약간 틀어 놓았습니다. 이를 토우인(TOW-in)이라고 해서 이짓을 왜하냐면 소리의 고역특성 때문에 하는 것이거든요. 고역은 직진성향이 강해서 소리가 넓게 퍼지질 않습니다. 해서 주파수 대역이 높은 소리를 못들을 수 있는 부분이 생기구요. 해서 살짝 틀어주게 됩니다. 이는 보통의 스피커와 청취자의 위치 선정에 있어서 스피커와 스피커간의 거리보다 청취자와 스피커의 거리를 약간 멀 게 하여 듣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보안하는 점도 있게 되지요.
( 뭔말인지 해깔리실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하시면 아~! 하실 것입니다.)
센터스피커입니다. 다들 아시는 NS-C200입니다. TV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이 약간 불안한 듯도 한데요. NS-C200은 밑에 찍찍이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리어스피커를 다시 돌려 놓았습니다. -_-;
문제는 스피커의 포지션이 너무 귀높이에 있게 된다는 부분이 있네요. -_-; 다시 제자리에 가야 하지 않을까도 싶지만 전면부 설치법보다는 아무래도 이렇게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개인의 편차가 있고 스피커 특성이 있으니까 자연스런 음장이 어떠한 방법이 좋은지 숙제로 남기겠습니다.
서브우퍼인 YST-SW90입니다. 어찌보면 좀 약할 수도 있는 느낌은 있는데요. 아주 몹쓸만한(?) 우퍼가 아닌지라 돈 들인만큼 더 좋아질 가능성은 다분히 있겠지만 전체적인 벨런스가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의 위치가 없지 않아 애중간 하게 위치했다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요. 마땅히 어디 틈바구니에 들어갈 형편도 못되고 너무 좁은 틈바구니에 끼워 놓는다는 것은 그다지 좋지 못한 세팅법이기에 이런 위치에 놓이게되었습니다.
위치선정을 마치고 엠프의 세팅과 DVDP의 세팅을 하고난 후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스텐드가 없지 않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기는 했습니다. 대음량시에 저역에 영향을 주는 느낌을 주는 듯싶었으나 …너무 음질만을 추구하다가 보면 어느날인가 딱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지금 내가 무슨짓을 하는건가 ? 일단 방법을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것이 나쁘진 않으니까 알건 알고 적당히 절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