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댁의 업그레이드! 보스톤 VR940 설치기

드디어 보스턴시스템을 소개할 기회가 왔습니다.~~!!

사실 저희가 직접 설치하는 경우말고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 아니고서야 어디 소개할 기회가 되겠습니까. 이번에 Boston 940을 메인으로 센터는 910으로 선택하신 K씨 댁을 방문설치하게 되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저번에 950을 메인으로 해서 설치해드린 방문기가 있었지요. )



 



보스턴 센터스피커인 910입니다.
그 뭐랄까 디자인 적인 것은 사실 미국쪽이 실용성이 강조된 디자인이여서 그렇게 눈에 튀는 모양을 갇추고 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보스턴스피커의 매력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운드라는 것이지요.



 




메인으로 사용된 940입니다.
보시기엔 어떠실지 몰라도 아담한 크기입니다. 크지 않은 거실이나 넓은 방(4-5평이상 )정도에선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옛모델보다는 소리가 상당히 많이 다듬어져있음이 느껴집니다. HIFI적으로 상당히 성숙된 소리라고나 할까요. 예전 소리가 없지 않아 그립기도 한데(예전 VR시리즈가 좀더 자극적 성향을 가지고 있음) 기본적인 성향은 여전히 VR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근간에 사용자기기리뷰에 950에 관련하려 리뷰를 올리신 분의 글을 참조하시면 특성을 잘 아실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940이 950의 밑에 모델이구요. 950은 크기가 조금 더 크죠. 950은 97Cm 940 89Cm입니다. 음질적인 차이는 940이 좀 단정한 느낌이 더 강한 인상이 있긴 합니다. 950은 듀얼우퍼인데 제가 볼땐 듀얼우퍼치고는 성공작이란 생각이 들구요. ( 사실 어설픈 듀얼우퍼방식들이 상당히 어리벙벙한 저역을 만들거든요.)

940은 2웨이 2유닛의 정석적인 형태의 톨보이로서 가격차이나 조금 나지만 음질적인 차이가 극명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은 것이 저역에 대한 해석적인 차이가 있는 듯 싶습니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은 950으로 좀 작은 공간이라면 940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격차이보다 중요한 요소일 듯도 싶습니다.
드디어 업그레이드 전략이 나옵니다.!



 



리어를 기존에 미니콤포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사용하신 것이지요. 이유인 즉슨 업그레이드 기본초식이 평균적인 구성이 아니라 한쪽을 기울이는 방법입니다.  해서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추후의 리어를 좀더 높게 가시고 다시 엠프라던가 메인쪽 스피커를 하는 식으로 업그레이드 해가는 방법이지요.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확실히 AV에 관한 열정이 부족하면 아니한만 못하게 되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확실히 갈 때까지는 가보겠다는 의지와 투자의사가 명확할 때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서브우퍼 320입니다. 모양은 800과 똑같아서 사진으로는 판단하기 힘들죠. 크기로 보면 약간 작은 사이즈로 800의 명성아래 덩달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생입니다. 사실 동가격대에 경쟁자라면 사실 보스턴에서 나오는 pv시리즈의 우퍼들인데 연초 야마하 서브우퍼들이 시장의 패권을 주도하고 보스턴스피커의 수급에 차질이 있어서 잠잠했는데 그동안 너무 오래 잠잠했던 기간이 길었던지 요즘엔 우퍼하면 야마하로 무조건 가는 성향이 있기는 하죠.

보스턴의 약점이라면 우퍼의 색깔이 다 검정색이고 가장 윗급인 pv-1000만 나무색깔이여서 이점도 소비자에 어필하기 좀 부담스러운데 미국사람들이 이 검정색을 좋아하나봅니다. 야마하 엠프도 국내에선 샴페인 골드만 수입될정도로 금장만 팔리는데 미국에선 검정색만 팔리는 현상이 있거든요. 보스턴VR시리즈는 미국스피커라서 완전히 다 시꺼먼 색이죠.

어찌보면 요즘에 새롭게 유행하는 모노톤의 스타일과는 잘 어울릴 듯 싶기는 한데 현재까지는 나무무늬목 스타일의 스피커가 유행인건 사실입니다. 약간 앞서가시는 디자인으로 본다면 괜찮을 것이라고도 보아집니다.



 



이집 주인이신 분과 아느님입니다.
설치 바로 후 라서 바닥이 좀 지저분 합니다. 좀 정리를 하고 찍었어야 했는데 -_-;
한데 상당히 AV 매니어로 가실 소양이 다분하신 분입니다.
회사내에서 요즘 AV가 붐이라고 하시는 군요. 사모님도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관상도 좀 보는데 아마도 가실 때 까지 가실 것이라는 느낌이 아주 많이 왔었습니다. 가끔씩 보면 불같은 투지로 초단기 융단폭격식의 업그레이드를 보기도 합니다만 그런 분들을 보면 저러다 파산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설마 이러시지는 않으실 분이라고는 봐집니다.

하여간 즐겁게 AV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