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oite Concept PR/01 – 예술 작품을 넘본 올인원 오디오

빼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해 번잡해 보이는 케이블이 없이 간단히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인해 무선 환경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추구한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인기는 가구를 빼닮아 어디에 놓아도 좋은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제품이 이끌고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거실 한 곳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은 우드 소재를 주로 사용하며, 자연스러움과 내추럴한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콤팩트한 크기로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것 또한 이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특징 중 하나다.멋스러운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하면 ‘라부아뜨 컨셉(La Boite Concept)’이 빠질 수 없다. 2009년 설립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컨셉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철저한 하이파이 사운드 기술력으로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인 디자인과 함께 외관보다 더욱 집중한 사운드 덕분에 오디오 성능도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2.jpg

이러한 라부아뜨 컨셉이 글로벌 디자인 그룹 ‘네이티브 유니온’과 함께 새로운 오디오를 만들었다. ‘PR/01’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들의 합작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한 올인원 오디오다. 그동안 라부아뜨 컨셉은 오디오에 지속적으로 나무 지지대를 만드는 일관된 디자인을 갖췄지만 이번 ‘PR/01’은 지지대를 없애고 심플하고 매우 콤팩트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이번 PR/01은 남다른 디자인 철학을 가진 네이티브 유니온이 디자인에 참여한 만큼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다. 모바일 기기 충전을 할 수 있는 풍부한 USB 단자는 물론 스마트폰의 무선충전기를 놓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했다. 다재다능한 기능과 콤팩트한 외관, 막강한 스피커 성능까지 라부아뜨 컨셉과 네이티브 유니온의 컬래버레이션은 오디오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 스피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3.jpg

라부아뜨 컨셉 ‘PR/01’은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디자인이 단순하진 않다. 전면에는 스피커 그릴이 위치하며 뒷면에는 블랙 컬러가 배치됐다. 스피커의 가운데에는 우드 소재를 사용했다. 내추럴 월넛플라이우드 소재의 인클로저는 은은한 나무의 결이 그대로 잘 드러나기에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가구의 느낌을 물씬 살렸다.

콤팩트한 크기로 어디에나 올려놓고 싶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포인트는 골드 컬러로 빛나는 볼륨 노브라고 할 수 있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인테리어용 스피커로도 그만이다.
막강한 200W 출력을 자랑하는 올인원 오디오지만 크기는 콤팩트하게 완성됐다. 크기는 41×25.6×26.7cm로 거실 등 어느 테이블에도 간단히 올려놓기에 적당한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12kg에 달해 묵직하다.
 
숨겨진 서랍 속 공간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4.jpg

전면에는 스피커 유닛을 보호하는 그릴이 포함된다. 그릴은 마그넷 방식으로 간단히 탈부착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릴을 열면 두 개의 실크 돔 트위터가 보이는데 별도의 금속망으로 감싸져 그릴과 함께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라부아뜨 컨셉 PR/01의 굉장히 독특한 점은 숨겨진 서랍을 열 듯이 인클로저를 당기면 별도의 내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옵티컬, RCA, 3.5mm 외부입력단자(AUX)로 구성된 입력단자가 마련됐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5.jpg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면서도 옵티컬 입력을 통해 TV와 연결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케이블로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을 갖췄다. 라부아뜨 컨셉 PR/01 패키지에는 네이티브 유니온의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오디오 케이블은 기본 제공한다.

USB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충전도 가능하다. 흔히 볼 수 있는 USB-A 단자는 두 개, 최신 USB-C타입 단자도 하나 갖췄다. 이를 통해 다수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확실히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라 할 만하다.
 
무선 충전을 돕는 올인원 스피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6.jpg

PR/01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무선충전을 할 수도 있다. 캐비닛 안쪽에는 무선충전패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물론 슬림한 네이티브 유니온의 무선충전패드를 연결하면 딱 좋다. 평범한 무선충전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충전하는 것보다는 라부아뜨 컨셉 PR/01 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충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꼭 켜놓고 음악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원을 꺼놓은 대기 상태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얼마든지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가 작다면 내부에 보관을 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케이블 배출구가 있어 인클로저를 완전히 닫은 상태에서도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기기의 원활한 충전이 가능하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7.jpg

사용을 마치면 서랍을 닫아 놓듯이 살짝 밀면 그만이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통해 여러 입력단자와 케이블을 간단히 숨겨 실용성을 높이면서 세련된 외관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PR/01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것인데 굳이 이런 것을 왜 만들었지 생각이 든다면 커버를 열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저 심플한 PR/01의 디자인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대신 무선 충전이나 모바일 기기의 충전용으로 쓰기에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 정도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에 걸맞는 모습이다.

멋스런 디자인과 조작감을 갖춘 골드 노브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8.jpg

라부아뜨 컨셉 PR/01의 스피커 디자인은 각이 져 있지만 단 하나 볼륨 노브는 둥글게 다듬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나 프리미엄 가구의 느낌이 많이 나는 PR/01에서 골드 컬러의 노브는 확실한 디자인 포인트가 된다.

노브는 황동 코팅 알루미늄으로 꾸며져 재질부터 화려하다. 조작법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노브처럼 잡고 돌리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의 휠 버튼을 조작하듯이 살짝 앞으로 밀고 다시 당겨서 조작한다. 조작할 때에는 미세한 구분감을 주기도 했다.
음악을 재생할 때에는 볼륨을 담당하지만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멀티 노브라 할 수 있다. 길게 눌러서 오디오를 켜고 한 번 누를 때마다 음악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모드를 변경하면 해당 위치에 화이트 LED가 켜져 현재 모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09.jpg

또한 노브를 밀어 볼륨을 변경하면 화이트 LED가 빠르게 깜빡여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다는 것 또한 알린다. 크고 매끄러운 멀티 노브는 조작하기 쉬우면서도 아날로그 감성까지 갖췄다. 참고로 PR/01은 별도의 무선 리모컨을 제공하지 않아 멀티 노브의 활용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이파이 사운드를 재현하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10.jpg

라부아뜨 컨셉은 디자인보다 스피커 디자인과 사운드 퍼포먼스를 훨씬 중시하는 회사다. 그렇기에 디자인도 좋으면서도 오로지 사운드만으로 오디오 마니아를 사로잡고 있다. PR/01은 5인치 우퍼와 2개의 실크 돔 트위터를 채택했다. 여기에 고음질 무선 코덱인 apt-X를 지원해 무선 연결에서도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여기에 출력은 200W에 달한다. 5인치 우퍼와 200W 출력은 벌써부터 파워풀한 사운드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사운드를 위한 ‘액티브 프레션 리플렉스(Active Pression Reflex)’라는 기술이 포함됐다. 라부아뜨 컨셉은 PR/01만의 뛰어난 소리를 위해 7년에 걸쳐 R&D팀이 개발을 했다고 한다. 액티브 프레션 리플렉스는 라부아뜨 컨셉의 특허 기술로 다중 공압 시스템을 이용해 작은 볼륨에서도 전통적인 하이파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운드의 특징은 커스텀 제작한 앰프를 통해 막강한 출력과 환상적인 베이스, 선명한 사운드를 콤팩트한 스피커에서 구현한다는 점이다.
 라부아뜨 컨셉에 따르면 출력을 강조한 하이파이 시스템에서는 중음역대의 사운드가 잘 드러나지 않고 콤팩트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주로 저음역대가 손실된다. 그렇지만 이번 독창적인 액티브 프레션 리플렉스 기술은 모든 영역대의 고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풍부한 현장감으로 콘서트홀을 만들다
 
본격적으로 PR/01을 통해 음악을 시청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출력이다. 200W의 출력은 홈 오디오 수준을 뛰어넘는다. 볼륨을 높이면 소리가 단순히 크다는 느낌이 아니다. 다수의 스피커가 배치된 공연장이나 클럽이 연상될 정도로 웅장한 소리가 PR/01의 매력이다.
 
콘서트장에 가야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PR/01에서 재현된다. 하나의 스피커로도 카페나 사무실을 채우는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라부아뜨 컨셉의 PR/01이 제격이다. 특히나 이런 콤팩트한 스피커라고는 믿기 힘든 엄청난 베이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af.jpg

  

품위가 넘치는 올인원 스피커 
 
1112_la_boite_concept_pr_01_12.jpg

라부아뜨 컨셉과 액세서리 브랜드 네이티브 유니온이 협력해 올인원 오디오 ‘PR/01’을 만들었다. 그들의 컬래버레이션은 매우 성공적이다. 콤팩트하면서도 어느 곳에 배치해도 어울리는 미적 감각을 듬뿍 담아냈다. 여기에 네이티브 유니온의 장점을 살려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나 다양한 입력단자를 품어 실용성을 높였다.커버를 열어 기능을 확장한다는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사운드 성능이다. 작은 몸체에 어울리지 않는 풍부함을 한 단계 넘어선 사운드는 어떤 곡이든 공연장처럼 들려주는 재주를 가졌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사운드를 들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PR/01에 매료될 것이다.

출처 : Fullrange 
 
ⓒ AVPLAZ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