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K씨의 홈씨어터 설치기

분당에 살고 계신 권순덕씨의 홈시어터를 구축하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우선 홈시어터 코리아의 사무실로 찾아주셔서 대략적인 예산과 설치장소를 기준하여 상담을 하였다.
설치할 장소는 거실의 형태에 전용으로 사용할 공간이다. 좌측은 유리창 우측은 1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빌라의 반지하층의 공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칭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일반 주방이 있는 형태의 오픈된 공간보다는 상당히 유리한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 천정까지의 높이는 약 230cm정도 되며 일반거실보다는 약간 낮은부분이 있었다. 기존에 오디오를 갇추지 않고 앞으로 영화만을 전용으로 보실 계획으로 hifi보다는 av전용의 활용도가 높아서 기기의 선택은 우선 예산의 범위에 맞춰서 다음과 같이 선택하게 되었다.


 


AMP : YAMAHA AX-2
Speaker : YAMAHA NS-200, NSC-300, NS-100, YST-SW320
Projector : SONY 10HT
Cable : 디지털동축 Riverman DC-Plus, 컴퍼넌트 김치호씨(Canare)
DVDP : Pioneer 535k

위와 같은 기기의 선택으로 스크린장과 오디오렉그리고 프로젝터 수납테이블등을 인테리어에 사용된 홍송(실내 인테리어로 많이 사용되는 목재로서 원목상태에선 흰빛깔이 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한 붉은 빛으로 변한다.)에 맞춰서 같은 홍송으로 무늬목작업을 하였다. 스크린장의 장점은 전동이나 롤형태로 말려있는 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우는 형태로 되어 평편도를 유지해 주지를 못하는 단점이있다. 영화의 고정된 앵글에선 쉽게 느끼기 어렵지만 카메라가 팬닝되는 이동앵글에선 출렁거리는 느낌을 주기때문에 전용으로 사용할 공간의 장점을 살려서 장을 짜기로 하였다. (만일 일반 거실이나 벽면을 활용하여 벽장등으로 이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한다면 이런 고정된 스크린은 불편할수도 있다.)


 


 



장식장은 미리 만들어 왔고 위의 사진은 스크린장을 짜기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크린을 짜는 목재는 내부에 속이 비어있으면 공진을 하여 음질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해서 사용되는 재료의 선택과 시공에 대하여 가급적이면 두껍고 내부의 공기층도 적게 할수 있도록 목재를 촘촘하게 시공하여야 한다.


 


 







스크린의 주변부는 가급적 빛을 흡수할수 있는 검은빛에 반사가 없는 것이 유리하다. 해서 페인트도 무광일지라도 그냥 검정색을 칠하면 광택이 난다. 해서 다른 첨가제를 사용하여 칠하여야 한다. 사진을 못찍었지만 스크린의 뒷면의 목재의 간격은 30cm정도로 촘촘하게 박았으며 비어있는 공간은 우레탄폼으로 꽉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