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마란츠 플래그쉽 AV프로세서, AV8805를 살펴봅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성능조차 납득할만한 AV리시버/프로세서

한 15~6년 전만 하더라도 AV리시버 세계의 판도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당시 SONY와 파이오니어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다른 브랜드들은 주로 중저가 라인업 위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고 AV리시버의 음질은 절대로 하이파이 오디오 전용 앰프를 따라올 수 없다는 유리벽이 굳건했던 시기였죠. 한편 일제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각각의 음색적/기능적 특색이 명확히 구분되었었습니다. 가령 데논은 묵직하고 힘이 좋은 소리, 온쿄는 부드럽고 예쁘장한 소리, 야마하는 FX기능에 치중한 효과음 위주의 세팅 등으로 세간에 알려졌던 시기입니다. 
 
사실 10여 년 전에는 마란츠의 AV리시버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음색적인 특성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고, 게다가 세팅 인터페이스의 불편함과 느린 반응속도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기에 부족함이 많았었죠.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일제 AV리시버 제품들은 해마다 신제품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과거 하이파이 오디오 전용 앰프, 인티앰프와는 음질적 비교(2채널 스테레오 구성시)자체가 넌센스였던 분위기는 사라졌으며 각 브랜드의 신제품들은 하이파이적 퍼포먼스를 표방하면서 실제로도 음질적인 발전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하이파이적 성능이 AV리시버의 음질 판단 기준이 되는 분위기에서 마란츠의 약진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정통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서의 마란츠 정체성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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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란츠는 이미 오래전부터  입문-중급, 그리고 하이엔드의 초입에 이르기까지 사용될 수 있는 하이파이 앰프 라인업이 무척 다양하고 탄탄했지요. (물론 아주 오래전의 전설급 마란츠 프리/파워앰프들의 히스토리는 오디오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동급의 경쟁 브랜드들보다 한두 걸음은 늘 앞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샤시의 만듦새, 사용자 편의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이파이 음질까지 말이죠. 특히 마란츠의 입문/중급기 앰프들은 지금까지도 그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오고 있습니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늘상 추천 앰프 대상으로 손꼽혀왔습니다.

AV리시버의 음질 비교 대상이 정통 인티앰프 등으로 올라가면서, 마란츠의 AV리시버 및 상급 프로세서 제품들은 오히려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음질 좋은, “심지어 2채널 하이파이 앰프로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 없는 리시버” 라는 타이틀은 수년 전부터 주로 마란츠에 해당하는 것이었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쉽 AV프로세서, AV8805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AV 편의 기능/사운드 트리트먼트뿐 아니라 제대로 된 프리앰프로서의 아날로그 사운드 벌크를 한껏 키워낸 모델입니다. 물론 마란츠에서만 구현되는 몇몇 기술적 포인트도 매력적이지만 아날로그 사운드 퀄리티의 수준은 어지간한 분리형 앰프의 전용 프리앰프를 따라잡는 수준입니다. AV8805는 물론 정통 홈시어터 구축을 위한 최상위 핵심 컴포넌트이긴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로서의 퀄리티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AV 기기로서 최고의 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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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해외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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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마란츠 AV8805는 해당 분야의 절대승자이다. 
AV8805는 고품질의 객체 기반 서라운드 시스템과 최첨단 디스플레이 메인터넌스를 결합하였으며, 
어느 가격대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특장점으로서의 탁월한 룸 최적화 기능을 더하였다.
 
한편, 매우 긴 기간에 걸쳐 각종 지원과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가치와 성능향상을 도모해온 지금까지의 마란츠 이력을 볼 때, 
AV8805는 AV프리앰프에 대한 안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많은 이들이, 단순히 최신 홈시어터 포맷을 지원하지 못하는 
구형 AV프로세서에 돈을 낭비해왔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현 시점에서, 하나의 컴포넌트 안에 이만한 성능/기능의 조합을 구현해 놓은 제품을 찾을수는 없을 것이다.  
더욱이  마란츠 AV8805의 가격대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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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AV8805는 최첨단 기능과 다양한 연결을 지원하는  탁월한 올라운더다.
영화감상에 있어서 환상적인 사운드를 자랑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음악적으로도 능숙한 솜씨를 보인다. 
 
꽤 쓸만한 파워앰프와 조합한다면 정말로 인상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또한 경쟁기들과 비교하더라도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서, 이 AV프로세서가 꽤나 싸게 느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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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를 거친 마란츠 AV8805는 실로 납득할만한 제품이다. 물론 전작인 AV8802 가  자질이 부족한 제품은 아니었지만,
AV8805는 채널수및 통합 HEOS 의 추가로 인해 보다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AV8805는 최첨단 멀티채널 프로세싱과 오디오파일 컴포넌트를 결합한 뛰어난 프리앰프이다. 
영화감상에 있어서 믿기지 않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음악감상에 있어서도 대등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영화와 음악 모두를 균형있게 다루고자 하는 이에게는 아주 이상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아캄(Arcam)의 AV860은 Dirac Live에 의존하는 사운드의 퀄리티가 강점이지만, 마란츠의 경우 13채널이라는 점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트리노프(Trinov)의 Altitude 16은 물론 AV8805보다 더 많은 수의 채널을 지원하지만, 
무려 3배가 넘는 가격이므로 상대적으로 AV8805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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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Dolby Atmos 와 DTS:X 의 적극적인 지지자이다. 언제든지 나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통해 이 포맷들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다양한 오버헤드 이펙트는 당신을 영화 속으로 던져넣음으로써 완전히 맛이 가게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나의 “극장”에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Auro-3D용으로 룸을 꾸미고자 하는 욕망은 없는 반면, 
2만 달러나 필요한  전용 프로세서 없이도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홈 시어터 오디오 경험을 원한다. 
 
마란츠의 신예 AV8805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 
AV8805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오디오 프로세서의 1/4 수준 가격으로도
모든 하이엔드 홈시어터 스피커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고음질을 보장한다.
  
 
 
그리고 동영상 리뷰도 한편 보시겠습니다. 주로 외관과 기능적 설명이 주가 되는 내용이네요.
 
 
 
해외 미디어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크게 두 가지 보입니다.
하나는 하이파이 음악 감상용으로도 그 성능이 탁월하다는 점, 즉 앰프 자체의 성능이 매우 좋다는 이야기지요.
또 하나는 비슷한 퀄리티의 3~4배 비싼 프로세서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가성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함께 매칭할 수 있는 마란츠 8077을 두 대 사용하여 15.2채널을 온전히 사용한다면, 아마도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홈 시어터 시스템의 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일체형 AV리시버의 한계를 느끼신 분, 혹은 시작부터 제대로 된 플래그 쉽 하드웨어를 원하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가성비 좋은 금액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2월 말부터 AVPLAZA 에서 단독 런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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