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성연진 (AV 칼럼니스트)
새롭게 등장한 VPL-HS50은 전통적인 소니의 LCD 프로젝터중 주로 엔트리와 중급기를 표방하는 HS시리즈(별칭은 Cineza라 불리운다)의 최신형이며, HS시리즈의 탑엔드 모델이다. 주로 SVGA급이 HS시리즈의 존재이유였지만, 선행작인 HS10과 HS20처럼 두자리 숫자의 모델들에 HD급 WXGA의 LCD패널(1368x768, 1386x788)이 사용되며 클래스를 한 등급 위로 끌어올렸다. 지금은 이들이 사라졌지만, 홈시어터 프로젝터의 부흥을 이끌어냈던 VLP-VW10HT, 11HT 등과 같은 소니의 프리미엄급 홈시어터 프로젝터의 뒤를 잇는 공격적인 신세대 모델들이다. 프리미엄 클래스보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퍼포먼스는 한층 배가되었지만, 그 사이 훨씬 더 저렴한 경쟁 LCD들과 DLP의 대중화에 파묻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