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이스트코스트 사운드!아마 매킨토시를 모르는 오디오 애호가들은 없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되면 당연히 이 브랜드부터 찾게 된다. 이렇게 시작했다가 다양한 메이커를 섭렵한 후, 다시 이쪽으로 돌아오는 분들도 많이 만났다. 이렇게 오랜 세월에 걸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메이커는 드물다고 본다. 여기서 잠시 50여 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당시 어메리컨 사운드라고 하면, 동부와 서부로 나눠서 봤다. JBL과 알텍으로 대변되는 서부 쪽 음은 시원시원하고, 호방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반면 동부 쪽은 AR, KLH, 매킨토시 등이 떠오르며 뭔가 밀도가 높으면서 적절한 윤기가 흐르는 음이 매력적이었다. 물론 앰프의 성능이 워낙 막강한 매킨토시는 서부 쪽 스피커는 물론이고, 영국의 B&W, 탄노이 등과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