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에소테릭(Esoteric)의 하이엔드 브랜드 그란디오소(Grandisio)의 일체형 SACD 플레이어 ‘그란디오소 K1X(Grandioso K1X)’와 전용 전원공급장치 ‘그란디오소 PS1(Grandioso PS1)’이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그란디오소 K1X는 분리형 플래그십 SACD 플레이어 P1X, D1X에 탑재된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에소테릭의 새로운 트랜스포트 메커니즘 VRDS 아틀라스(VRDS-ATLAS)와 에소테릭이 최초로 개발한 마스터 사운드 디스크리트 DAC(Master Sound Discrete DAC)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소테릭이 1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VRDS-ATLAS 메커니즘 VRDS-ATLAS는 기존 VRDS-NEO 대비 127%(메커니즘 무게 6.6kg, 베이스 포함 13.5kg ···

국내 제조사 노바트론(Novatron)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칵테일오디오(Cocktail Audio)에서 출시한 네트워크 플레이어 ‘N25’가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칵테일오디오는 플래그십 X45Pro를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한 다기능 네트워크 플레이어입니다. 외산 네트워크 플레이어 대비 놀라운 가격대 성능비와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많은 오디오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칵테일오디오 N25 네트워크 플레이어 엔트리급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새롭게 선보인 N25는 ESS ES9018K2M DAC를 탑재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 외에도 뮤직서버, FM 튜너, USB 오디오 입출력 단자,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 3.0 포트 2개, HDMI ARC, aptX HD 블루투스(Bl ···

영국의 스피커 제조사 케프(KEF)의 LS50 와이어리스2(LS50 Wireless II)가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 LS50 와이어리스2는 모두 4가지 컬러를 제공하며, 그 중 레드 색상을 제외한 전 라인업이 입고되었습니다. KEF LS50 Wireless II LS50 Wireless II는 모두 4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KEF LS50 와이어리스2는 ‘소리의 블랙홀’이라 부르는 흡음 기술 ‘MAT(Metamaterial Absorption Technology)’를 채용한 LS50 컬렉션 제품의 하나입니다. 함께 발매한 신제품은 패시브 북셀프 스피커 LS50 메타(LS50 Meta)가 있습니다. LS50 컬렉션에 적용된 MAT(Metamaterial Absorption Technology) MAT 기술은 어쿠스틱 메타머 ···

스위스 하이엔드 제조사 CH 프리시전(CH Precision)의 새로운 플래그십 10 시리즈 신제품 L10 라인 프리앰프와 M10 파워앰프가 국내 최초로(어쩌면 세계 최초로?)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 10 시리즈는 지난 2019년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에서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후 공식 발매됩니다.새로운 플래그십 10 시리즈는 클래식 1 시리즈와 비교하여 전면 디자인이 곡선에서 직선으로 바뀌었으며, 다양한 마감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택 가능한 색상은 CH 프리시전의 표준 색상인 블루 그레이 외에 샴페인 골드와 블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새로운 플래그십 10 시리즈는 클래식 1 시리즈의 제조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켜 모든 부분을 전면 재설계하였습니다. 회로의 설계를 새롭게 하고, 사용된 부품을 재검토하여 ···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제조사 B&W(Bowers&Wilkins)의 무선 사운드 시스템 포메이션(Formation) 시리즈 전 라인업이 AV 플라자에 입고되었습니다.포메이션 시리즈는 와이어리스 스피커 시스템 포메이션 듀오(Formation Duo), 와이어리스 뮤직 시스템 포메이션 웨지(Formation Wedge), 와이어리스 사운드바 포메이션 바(Formation Bar), 와이어리스 서브우퍼 포메이션 베이스(Formation Bass), 와이어리스 오디오 허브 포메이션 오디오(Formation Audio), 컴팩트 와이어리스 스피커 포메이션 플렉스(Formation Flex)의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됩니다. 오늘은 와이어리스 뮤직 시스템 포메이션 웨지 모델을 소개합니다. B&W 무선 사운드 시스템 포메이션(Format ···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제조사 B&W(Bowers&Wilkins)의 포메이션(Formation) 시리즈 전 라인업이 AV 플라자에 입고되었습니다.포메이션 시리즈는 와이어리스 액티브 북셀프 스피커 포메이션 듀오(Formation Duo), 올인원 와이어리스 오디오 포메이션 웨지(Formation Wedge), 사운드바 포메이션 바(Formation Bar), 올인원 와이어리스 스피커 포메이션 플렉스(Formation Flex), 무선 서브우퍼 포메이션 베이스(Formation Bass), 와이어리스 소스기기 포메이션 오디오(Formation Audio)의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와이어리스 액티브 북셀프 스피커 포메이션 듀오 모델을 소개합니다. B&W의 무선 시스템 포메이션(Formation) 시리즈 ···

미국의 하이파이 매체인 스테레오파일(Stereophile)에서 2020년 올해의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스테레오파일이 선정해 온 올해의 제품은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스테레오파일은 올해의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개월간 리뷰했던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8가지 8가지 범주에 걸쳐 우수제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다만, 올해에는 예전과 달리 이전 12개월 동안 리뷰한 제품을 후보로 두었고, 후보들 중 평론가들의 평가를 합산하여 최종 후보를 선정하였습니다. 평가에 참여한 평론가는 1지망에 3점, 2지만에 2점, 3지만에 1점씩 점수를 부여하여 해당 카테고리 제품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습니다.올해의 제품 카테고리는 스피커, 앰프, 아날로그 컴포넌트, 디지털 컴포넌트, 헤드폰 제품, 액세서리, 가격대 성능비가 ···

캐나다를 대표하는 하이파이 제조사 심오디오(SimAudio)의 플래그십 인티앰프 문 에볼루션(MOON Evolution) 700i V2가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1980년 캐나다 퀴벡에서 설립한 심오디오는 1997년 문(MOON)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문 시리즈는 하이엔드 앰프의 표준처럼 자리잡았고, 앰프 뿐만 아니라 소스기기에 이르기까지 심오디오의 위상은 높아졌습니다. 심오디오 700i V2는 채널당 175W(8Ω), 350W(4Ω)의 출력을 제공하는 순수 인티앰프로 8Ω과 4Ω의 출력이 정확하게 2배가 되는 앰프 출력의 리니어리티는 문 시리즈 플래그십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SimAudio MOON Evolution 700i V2 인티앰프 700i V2는 플래그십 모델답게 DAC는 물론, 헤드폰 출력 ···

1960년대에 바침1960년대 후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격동기였다. 반전 운동과 청년 문화는 세계 곳곳에서 사회변혁운동을 일으켰다. 한편으론 불행하고 한편으론 역동적이어서 여러 문화, 대중 예술 운동도 활발했다. 음악계에선 명반들이 다수 태어났다. 1968년 비틀즈는 멤버들의 분열 상태에서 음악적으로 [White] 앨범은 각 멤버들에게 백지위임해 이룩한 음악적 쾌거였다. 같은 해 국내에서는 미국 싸이키델릭 음악의 영향이 짙은 펄 시스터즈의 [님아/커피 한잔] 같은 앨범이 등장했다. 1968년 12월 15일 카네기 홀에선 피아니니스트 호로비츠의 전설적인 공연 실황이 분주한 한 해의 마지막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1968년의 어느 날 독일에선 어느 창백한 회사 건물 안에서 호프만 일가가 코일을 감고 트랜스포머를 만들고 있었다. 당 ···

티악(Teac)의 중급형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TN-5BB가 AV 플라자에 입고되었습니다.TN-5BB은 인조 대리석과 종이, MDF의 세 종류 소재를 조합 한 하이브리드 섀시에 나이프에지 베어링을 채용한 9인치 S형 유니버설 암을 갖출 MC 밸런스 출력 지원의 중급형 턴테이블입니다. 티악 TN-5BB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TN-5BB의 섀시는 36mm MDF 베이스 플레이트에 우수한 강성의 12mm 두께의 인조 대리석을 결합한 적층 구조로 강성과 진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톤 암과 플래터 인공 대리석 상단 플레이트에 진동의 원인이 되는 모터는 MDF 베이스 플레이트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톤 암에 전해지는 모터의 진동을 억제하여 우수한 정숙성을 보장합니다. 캐비닛의 무게만 10.6kg으로 묵직합니다.플래터는 20mm 두께의 아크 ···

V2 버전의 출시 이유스타일 되고 어디서나 잘 놀 줄 알고 돈도 좀 쓸 줄 알고 힘도 좀 쓸 줄 알았던 멋진 친구 심오디오가 최근 들어서 모든 앰프군을 V2 버전으로 바꾸고 있다. 공식 명칭이 바뀐 것 같지는 않지만, 340ix도 과거의 심오디오에 비해서는 좀 더 평탄해지고 순해졌으며, 600i가 v2 버전으로 바뀌었으며,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700i도 v2 버전으로 새로 출시되었다. 심지어 분리형 파워앰프도 v2 버전으로 모두 바뀌어서 재출시 되고 있다. 구형의 경우가 확실히 음이 강렬하고 댐핑팩터의 느낌이나 텐션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부분으로는 심오디오만큼 확실한 이미지의 앰프는 없었다. 그런데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그 분명했던 강력한 이미지가 다소 쎄게 느껴졌던 것이었다. 때로는 그렇게 강하고 쎈 느낌의 앰프가 필요할 때가 ···

오늘 입고된 제품은 미국의 오디오 제조사 디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의 플래그십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디맨드 D17(Demand D17) 입니다. 디맨드 시리즈는 모두 6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2종, 센터 스피커 1종, 북셀프 스피커 3종의 라인업을 제공합니다. 디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디맨드 시리즈(Definitive Technology Demand Series) 디맨드 D17은 3웨이 4스피커 구성을 갖는 플래그십 모델로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우수한 사운드와 정확한 이미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큰 공간에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디맨드 D17은 1인치 어닐링 알루미늄 돔 트위터, BDSS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새로운 카본 우퍼 및 2개의 측면 패시브 라디에이터 등 디맨드 시 ···

매년 가을이 되면 도쿄에서 오디오 쇼가 열린다. 당연히 매년 참석했다. 그간 글로만 접했던 평론가들을 직접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신제품도 만날 수도 있다. 이벤트가 열리는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의 청취 환경이 워낙 좋아서, 익히 아는 모델이라도 집중해서 새롭게 들어보기도 한다. 내게는 여러모로 공부가 되는 행사다.몇 년 전에 후 노부유키 씨를 알게 되어, 가끔 지나칠 때 인사 정도는 나눈다. 세미나 스케줄을 체크해서 시간이 맞으면 직접 자리에 앉아 듣기도 한다. 잘 알다시피 그는 오리지널 노틸러스를 20년 가까이 애용하고 있다. 그간 인클로저가 없는, 순수하게 드라이버에서만 나오는 음을 찾아 여러 스피커를 편력한 끝에 도달한 제품이다. 현재까지도 그 이상의 대안이 없는 모양이다.나 역시 자주 노틸러스를 들었다. 들을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

티악(Teac)의 포노 이퀄라이저 앰프 PE-505가 AV 플라자에 입고 및 전시되었습니다. PE-505은 MC 카트리지의 밸런스 입력을 지원하는 듀얼 모노럴 풀 밸런스 입출력 회로구성의 포노 이퀄라이저 앰프입니다.PE-505는 레코드에 녹음된 소리를 그대로 재생한다는 목표로 개발하였으며, 음반 제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레코드 바늘의 미세한 신호를 음질의 손실없이 증폭, 정확한 RIAA 포노 이퀄라이저를 통해 레코드 표면에 새겨진 원음의 정확한 재생을 추구한 제품입니다. 정밀 리아(RIAA) 보정 회로 외에 데카(DECCA), 콜럼비아(COLUMBIA)의 EQ 커브에 대응합니다. 또한 MC 카트리지는 물론 MM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 레코드와 카트리지에 맞춘 정확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티악 PE-505 포노 이퀄라이저 PE ···

40주년 심오디오설립 40주년 심오디오가 올해가 다가도록 기념작 얘기가 없어서 의아스러웠다. 혹시 필자가 잘못 알고있나 싶어하고 있었던 얼마전 드디어 기념 모델이 출시되었다. 40주년 애니버서리 모델은 신제품이 아니라 기존 600i 인티앰프와 680D DAC를 커플로 해서 찬연한 골드 & 퍼플 톤 패키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필자가 느끼는 건 심오디오는 천상 오디오를 만드는 회사라는 사실이다. 처음엔 ‘왜? 신제품을 하나 새로 만들지 않고?’ 하고 아쉬웠지만 잠시 생각해보면 무슨 숙제라도 하듯 작위적인 기념제품으로 통과의례를 때웠다면 정말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모회사가 없는 단독 운영 브랜드인 심오디오에 있어, 때가 되어 이전에 없던 무언가가 완성되어 출시하게 되면 그게 비로소 심오디오의 신제품인 것이다. 심오디오는 ···

진공관 앰프로는 스피커 중고역 유닛을, 솔리드 앰프로는 저역 유닛을 각각 드라이빙한다. 이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는 일종의 로망이다. 고역이 예쁘고 중역에 살집이 있는 진공관과 저역의 파워감이 돋보이는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하나의 스피커를 2개의 앰프가 바이앰핑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한때 집에서 탄노이 스피커의 동축 중고역 유닛은 300B 싱글 앰프로, 우퍼 유닛은 250W 출력의 솔리드 앰프로 바이앰핑을 하기도 했다.최근 출시된 매킨토시(McIntosh Laboratory)의 모노블록 파워앰프 MC901은 이러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로망을 한 섀시로 완성시켰다. 즉, KT88을 출력관으로 쓴 300W 출력의 진공관 앰프(중고역 전담)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출력단에 투입한 600W 출력의 솔리드 앰프(저역 전담)를 한 섀시에 담아 한 채널을 온 ···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제조사 린(Linn)의 LP12용 카로우셀(Karousel) 베어링 업그레이드 키트가 AV 플라자에 입고되었습니다.린의 손덱 LP12(Sondek LP12)는 지난 50년간 1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모든 LP12는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레코드 재생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카로우셀 베어링 업그레이드 키트는 린의 획기적인 싱글 포인트 베어링 디자인의 세번째 버전으로 레코드 재생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여줍니다. 현재 LP12를 사용하고 있다면 카로우셀 베어링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린 카로우셀 베어링 업그레이드 키트(Linn Karousel Bearing Upgrade Kit) 카로우셀 베어링 업그레이드 킷은 카로우셀 베어링과 이너 플래터, 스핀들, 스프링, ···

클래식 모니터의 현재 진행형B&W, 정확히 말해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라는 브랜드를 들었을 때 처음 생각하는 모델이 뭘까? 아마도 반세기 이상 진화해온 역사 속에서 수많은 스피커를 만들어왔기에 저마다 다른 모델을 떠올릴 것이다. 가장 근작인 800D3 시리즈를 연상하는 사람들 또는 그 이전의 노틸러스 800 시리즈가 아마 이 지면을 읽고 있는 오디 오파일에겐 가장 친숙할 듯하다. 이 외에 오랜 연륜이 있다면 아마도 매트릭스 시리즈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지금은 너무 오래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몇 년 전까지도 무척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도 당시 플래그십 스피커 매트릭스 800을 자택에서 사용했었을 정도로 당시 B&W 매트릭스는 가장 앞서간 디자인과 사운드로 표준이란 무엇 ···

격동의 시대 그리고 매킨토시격동의 시대 1960년대는 매킨토시(McIntosh)와 마란츠(Marantz)의 시절이었다. 미국의 프랭크 매킨토시는 고든 고우와 함께 고성능 앰프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중 최고의 영예를 얻은 건 매킨토시에선 MC275가 있었다. 1963년 출시되어 C22 프리앰프와 함께 당대를 풍미했다. 당시로서는 무척 높은 채널당 75와트를 자랑했으며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매우 낮은 왜고율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한편 마란츠는 7 프리앰프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었던 마란츠 7은 매킨토시의 C22과 함께 프리앰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정도였다. 그만큼 당시로선 뛰어난 설계 회로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도 DIY 마니아들이나 일부 메이커들이 이 당시 제 ···

잠시 시계를 돌려 1963년으로 돌아가 보자. 피터, 폴&매리의 ‘Puff’가 소개되었고 비틀즈는 ‘Love me do’ 싱글을 막 출시한 후 스코틀랜드 투어에 나섰고 ‘Please Please Me’가 영국 챠트 1위에 올랐다. 밥 딜런은 영국, BBC 라디오 방송에서 연주를 했다. 5월엔 다섯 번째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호스트로 프랭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그리고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각각 세 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가 뉴욕 거리에 울려 퍼졌을 것이다.이 당시 매킨토시는 C22과 MC275를 출시하면서 진공관 앰프 분야에 새로운 진입로를 개척하고 있었다. MC275는 1963년, 이제 막 모노 시절을 탈피하고 스테레오의 시대로 나아가던 시절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