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캐논, 니콘, 올림푸스, 리코, 후지필름의 공통점은 뭘까? 단번에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라는 답이 따라올 것이다. 딩동댕! 맞다. 자, 그럼 좀 더 외연을 확장해보자. 카시오, 히타치, 미츠비시, NEC, 도시바, ISUZU, 혼다 등의 공통점은? 글쎄, 아마도 전자제품 메이커? 그러나 오토바이나 승용차도 있다. 여기에 이번에 만난 티악(TEAC)을 더해야 한다. 아마 무척 헷갈릴 것이다.
바로 정답을 말하겠다. 일본의 심장부, 도쿄에 근거지를 둔 제조 회사라는 점이다. 카메라든 승용차든 음향 기기 등 가리지 않고, 아무튼 도쿄에 기반을 둔 제조 회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실 수차례 도쿄를 다녀온 분들은, 도쿄가 오로지 행정과 금융, 엔터테인먼트, 관광 정도만 발전한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긴 신주쿠에 있는 거 ···